국토해양부(장관 : 권도엽)는 전국 항만의 5월 컨테이너 물동량(추정)이 지난해 같은 달(1,867천TEU)에 비해 8.0%(5월 누계 6.5%) 증가한 2,016천TEU*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.

* 수출입화물 1,177천(2.0%↑), 환적화물 805천(19.9%↑), 연안화물 33.2천TEU(18.8%↓)

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은 사상 처음으로 월 200만TEU 이상, 환적화물은 3개월 연속 역대 월간 최대 처리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.

< 5월중(‘07～'12)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 추이 >

(단위 : 천TEU, %)

구 분	‘07. 5	‘08. 5	‘09. 5	‘10. 5	‘11. 5	‘12. 5
합계	1.510	1,584	1,333	1,719	1,867	2,016
전년 동월대비 증가율	15.7	4.9	△15.8	28.9	8.6	8.0

수출입화물(1,174천TEU)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중국 경제 성장둔화로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, 지난해 같은 달(1,154천TEU) 보다 소폭 증가(23천TEU↑, 2.0%↑)할 것으로 예상된다.

환적화물(805천TEU)은 글로벌 선사의 부산항 환적거점이 확대․유지되면서 전년 동월(671천TEU) 대비 19.9% 증가하며, ‘11년 3월 이후 15개월 연속으로 두 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.

< 전국 무역항 컨테이너 처리실적 (5월) >

(단위 : 천TEU, %)

구 분		'10. 5월	'11. 5월	'11.1～ 5월	최근 3개월			‘12.1～ 5월
					'12.3월	'12.4월	'12.5월
총 물 동 량		1,719	1,867	8,761	1,959	1,923	2,016	9,330
전년동기 대비		28.9	8.6	11.8	3.5	3.9	8.0	6.5
	수출입	1,089	1,154	5,542	1,179	1,139	1,177	5,581
	환 적	602	671	3,029	739	748	805	3,553
	연 안	27.7	40.9	191	40.7	36.0	33.2	196

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전년 동월보다 9.7% 증가한 1,552천TEU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,

특히, 환적화물은 지난 3월 처음으로 월별 환적화물 70만TEU를 돌파한데 이어 3개월 연속 월간 최대 실적(708→716→772천TEU)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.

광양항도 주요 교역국인 중국(22천→35천TEU)과 미국(24천→32천TEU)의 수출입물량 증가 및 국적선사인 H사의 환적처리 증대 등에 힘입어,

광양항 개장 이래 3번째로 높은 월간 처리 물량인 190천TEU를 처리하여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.4%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.

인천항은 對 중국 수출입화물이 소폭 회복하였으나(1.2%↑), 일본(15.5%↓)등 상대적으로 물동량이 적은 국가들과의 교역량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2.1% 감소한 166천TEU를 처리한 것으로 예상된다.

< 주요 컨테이너 항만 물동량 현황(5월) >

(단위 : 천TEU, %)

구 분	'10. 5월	'11. 5월	'11.1～5월	최근 3개월			'12.1～5월
				'12. 3월	'12. 4월	'12. 5월
부산항	1,264	1,415	6,514	1,486	1,475	1,552(9.7)	7,116 (9.2)
광양항	183	172	904	183	175	190(10.4)	891 (△1.5)
인천항	173	169	807	173	166	166(△1.9)	785 (△2.7)

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역대 처음으로 “월간 물동량 200만TEU시대"에 진입함에 따라, 환적물량이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한다면 2012년 목표인 2,330만TEU(8.0% 증가)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.”고 밝혔다.